루미큐브 보드게임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으로 팔린 타일을 연결하면 지구를 6바퀴를 돌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던 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 (World Rummikub Championship)은 3년마다 한 번씩 각국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루미큐브의 진정한 우승자를 뽑는 대회가 열릴 정도로 인기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WRC한국대표선발전이 있고, 랭킹 60위 안을 유지해야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보드게임 카페에 처음 입문하게 되면 항상 추천하는 것도 루미큐브, 다빈치코드일 정도로 국민 보드게임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머리를 많이 써야 해서 가볍게 즐기러 온 초심자가 하기에는 보드게임에 정붙이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패를 먼저 바닥에 내려놓으면 승리하는 보드게임으로 남이 내려놓은 타일과 자신이 내려놓은 타일을 이용하여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면 은근히 머리도 많이 써야하고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두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4인 보드게임으로 추천드리며, 커플끼리 보드카페에 처음 들어오게 되면 2인 보드게임으로 많이 추천받습니다.
맨 아래 간단 정리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플레이 해서 룰을 잊어 버렸거나, 간단하게 설명하고 싶으신 분들은 간단 정리를 참고해주시면 빠르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게임 소개
출처 - 한국루미큐브 공식홈페이지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루미큐브(Rummikub)는 숫자타일의 연속이나 그룹을 찾아 조합하여 각자가 가져간 타일을 일정한 규칙에 의해 가장 먼저 내려놓으면 이기는 보드게임의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 셀러입니다.
1930년대 초 이스라엘의 Mr. Ephraim Hertzano에 의해 개발된 루미큐브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게임으로 현재 5천만개 이상의 루미큐브가 54여개국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산된 루미큐브 타일을 연결하면 지구를 6바퀴나 돌 수 있으며, 3.5초 마다 1개씩 생산되고 있습니다.
두뇌 스포츠이자 루미큐브의 실력을 겨루는 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WRC)
각국에서 선발된 대표들이 참가하는 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 (WRC-World Rummikub Championship)은 3년에 한 번씩 유럽 등지에서 개최하여 챔피언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출전한 대한민국은 4위를 차지하였고, 2006년과 2009년에는 2위에 오르는 빛나는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작게는 가족간의 즐거움과 유대감을 형성해 주고, 크게는 세계 챔피언의 영광을 가져다 주는 루미큐브는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 많은 학교에서 즐겨 사용하는 글로벌 보드게임입니다.
사회성 발달과 문화활동에 도움을 주는 - 루미큐브
친구 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루미큐브는 게임을 하면서 대화도 나누며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어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을 주는 좋은 게임입니다.
루미큐브의 다양한 숫자조합으로 수리력,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에 좋은 영양분이 됩니다.
두터운 연령대의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루미큐브는 학원 및 학교, 실버세대의 문화활동에서도 두뇌 스포츠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성물
게임 준비
1. 모든 타일을 숫자가 보이지 않도록 뒤집어서 골고루 섞습니다.
2. 게임자들은 각자 타일을 하나씩 집어서 가장 높은 숫자를 집은 사람부터 선플레이어가 됩니다.
3. 각각 타일 14개씩 가져가서 자신의 받침대에 놓습니다.
4. 인원수에 맞춰서 게임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3명 - 3라운드)
5. 같은 색깔의 같은 숫자 2개를 3쌍 가진 사람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 진행
1. 루미큐브에서 내려놓는 숫자조합을 세트라고 합니다. 세트에는 그룹과 연속이 있습니다.
그룹 - 색깔이 다른 같은 숫자 3개나 4개를 말합니다.
연속 - 색깔이 같고 숫자가 연속되는 3개 이상의 타일을 말합니다.
2. 자신의 순서에 등록을 하거나 타일 한개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 등록 - 자신의 순서에 처음 세트를 내릴 경우 "등록 "을 해야 하며 반드시 타일 3개 이상의 숫자 합이 30이상 이어야 테이블에 내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타일로만 해야하고 내려놓은 세트 전부 합쳐서 30입니다. 조커 사용 가능)
- 조커 - 조커는 어떤 숫자이든 어떤 색이든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 테이블 위에 내려져 있는 세트를 재 조합하여 조커를 다른 세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등록을 한 후 다음 자기차례가 되면 숫자조합을 할 수 있습니다.
- 숫자조합 - 새로 세트를 등록해도 되고, 이미 등록된 세트 옆에 규칙에 맞게 타일을 붙여도 됩니다.
등록 후 다음 차례에 할게 없다면 타일 한개를 가져오면 됩니다!
4.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에 1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이 시간 내에 숫자 조합을 완료해야 합니다.
- 주어진 1분의 시간이 흘러 플레이어가 숫자조합을 완성하지 못하였다면 즉시 멈추고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아야 하며 벌칙으로 타일 3개를 가져가야 합니다.
- 만약 원위치 시키지 못한 타일이 있다면 타일더미의 맨아래에 넣고 그 개수만큼 더 가져갑니다.
5. 자신이 가진 타일을 모두 내려놓고 "Rummikub"라고 외치면 게임에서 이깁니다.
게임 종료
1. 모든 타일을 내리고 "Rummikub"라고 외치면 승리합니다.
2.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타일의 숫자를 더한 숫자가 마이너스 점수가 됩니다.
3. 나머지 사람들의 숫자의 합은 우승자에게는 플러스 점수가 됩니다.
4. 게임이 끝날 때까지 조커를 가지고 있을 경우 벌점 50점을 더 받습니다.
5. 등록을 못한 상태에서 게임이 끝나면 자신이 가진 타일 점수와 상관없이 벌점 100점만을 가집니다.
6. 모든 라운드를 진행한 후 각자의 점수를 합산하여 높은사람이 최종 우승입니다.
간단 정리
1. 모든 플레이어는 타일 14개를 가져갑니다.
2. 선플레이어를 정하고 등록 또는 타일 한개를 가져갑니다.
등록은 내려놓은 세트 숫자를 모두 합쳐서 30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3. 등록을 마친 플레이어는 다음 자신차례에 숫자조합을 진행합니다.
숫자조합은 새로 등록을 해도 되고, 내려놓은 세트들에 타일을 붙여도 됩니다.
4. 모든 패를 내려놓은 사람이 루미큐브를 외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는 가지고 있는 타일 숫자를 모두 합하여 마이너스가 되고, 1등은 플레이어의 마이너스 점수를 합쳐서 플러스가 됩니다.)
5. 총 2~4라운드를 진행하여 점수 계산을 마치고 가장 높은 점수의 사람이 최종 승리자가 됩니다.
후기
두말하면 입이 아픈 보드게임입니다. 보드카페 가서 보드게임 처음한다고 하면 다 추천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제가 플레이 할 때 처음 느낀 감정은 머리를 너무 써야하는 것입니다.
보드게임 처음하는 입장에서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러 왔는데 이렇게 전략적인 게임일 줄은 몰랐고, 룰은 어렵지 않지만 지지 않기 위해 머리에서 김이 납니다.
그럼으로 가볍게 즐기러 온 파티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참고 해주시고,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재밌는 게임이고 선물용으로도 좋다는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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